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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금] 비트코인 추락에 웃은 자산…'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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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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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조치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25%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5.5%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전문가들은 금이 여전히 전통적 안전자산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추락에 웃은 자산…'금'이 돌아왔다 / 셔터스톡

4월 4일부터 4월 11일까지의 한 주간, 금과 비트코인의 운명이 엇갈렸다.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비트코인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4월 4일 온스당 3,097.00달러에서 4월 11일 3,228.60달러로 급등해 약 4.25% 상승했다. 특히 4월 10일 단 하루 만에 3.7% 상승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이번 주 5.5% 하락했다. 4월 4일 85,489달러였던 가격은 4월 11일 80,80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한때 74,434달러까지 떨어지며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고율 관세 발표로 인한 글로벌 변동성 증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심리지표인 DASI는 주간 기준 26.00에서 31.73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지만, 이번처럼 위기 상황에서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위험자산처럼 움직인다”며 보수적인 시선을 보였다.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의 최근 급락은 안전한 자산 보다는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 공화당의 루미스 상원의원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미래의 국가급 자산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지금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금과 같은 실물 자산과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금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매집과 글로벌 불확실성 강화 흐름 속에서 ‘진짜 안전자산’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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