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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주, 트럼프 관세 폭탄에 8% 급락… 경기침체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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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4 (금)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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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 여파로 주요 미국 은행 주가가 2023년 SVB 사태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美 은행주, 트럼프 관세 폭탄에 8% 급락… 경기침체 우려 확산 / TokenPost Ai

미국 주요 은행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보복관세를 전격 발표하자 월가가 경기침체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KBW 나스닥 은행지수(BKX)는 8% 넘게 급락하며 2023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붕괴 당시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지방은행 서부얼라이언스(WAL)와 자이언스뱅코프(ZION)는 10% 이상 떨어졌고, 씨티그룹(C)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각각 10%, 9% 하락했다.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체이스(JPM)는 6% 떨어졌으며, 모건스탠리(MS)와 골드만삭스(GS)도 7% 넘게 조정을 받았다.

직접적인 관세 대상은 제조·수출입 기업이지만, 금융업 역시 소비와 투자가 활발한 건강한 경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간접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 산업 전반에서 소비가 위축되거나 기업 투자가 줄어들면 대출 수요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이번 관세 조치는 미국의 전체 평균관세율을 10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연준의 2% 물가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키운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도이치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관세가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최대 1.5%포인트 감소시킬 수 있으며, 핵심물가 상승률도 비슷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정책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 금융주 급락은 이러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졌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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