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블록체인 기업인 스타테일이 소니그룹과 공동 개발한 레이어2(L2) 네트워크 ‘소뉴움(Soneium)’의 운영 수익 일부를 아스타(아스타, ASTR) 토큰 매입에 재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가격 부양책이 아니라, 아스타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기여임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4일 스타테일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소뉴움의 시퀀서 수익 가운데 일부를 시장에서 직접 아스타 토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재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퀀서는 이더리움(ETH) 기반 L2 프로토콜의 핵심 컴포넌트로, 트랜잭션을 수집 및 정렬해 메인체인에 제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소뉴움의 시퀀서는 스타테일과 소니그룹의 합작사인 Sony Block Solutions Labs(SBSL)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 배분 구조에 따라 스타테일도 일정 비율을 회수하고 있다.
스타테일은 아스타 네트워크가 소뉴움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재투자를 통해 생태계 가치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디앱(dApp) 구축이 확대되고 사용자 기반이 성장할수록, 시퀀서 수익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ASTR 재투자 규모도 자연히 커지게 되는 지속 가능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웹3 분석 플랫폼 그로우더파이(GrowThePie)가 인용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소뉴움은 지난 30일 기준 약 6,880만 원 상당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을 창출 중인 드문 L2 네트워크 중 하나로 꼽혔다. 이는 업계 주요 L2 가운데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스타테일은 이러한 수익에 기반한 재투자 외에도 투자 전문 조직 ‘스타테일 벤처스(Staratale Ventures)’를 설립해, 아스타와 소뉴움의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이 실질적인 경제 활동과 연결되는 구체적인 사용 사례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아스타 토큰은 지속가능한 투자 구조를 바탕으로, L2 중심 생태계 확대의 핵심 매개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재투자 발표는 일본 내 민간 블록체인 개발 기업의 사례 가운데에서도, 수익성과 장기 성장 비전을 동시에 제시한 드문 본보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