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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BUSAN 2021] 인호 교수 "전세계 GDP 10%, 디지털 자산으로 운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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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2021.11.06 (토)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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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BUSAN 2021에서 발표중인 인호 고려대 교수 / 김건주 기자

"전세계 GDP의 10%이상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2021년 11월 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NFT BUSAN 2021'에 연사로 참석한 인호 고려대 교수는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 GDP가 전세계의 1.7%정도인데, 우리나라 GDP의 7~8배 정도가 디지털자산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호 교수는 "부의 미래는 디지털자산의 발행, 평가, 거래를 지원하는 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며 "법적인 문제가 잘 해결돼 우리나라에서 디지털자산이 발행되고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면, 젊은 세대들이 먹고살 수 있는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인호 교수는 아날로그의 디지털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니의 TV나 모토로라의 아날로그 전화가 사라지는 것을 예로 들면서 "120년 된 카메라 회사 코닥도 영원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디지털화의 경쟁력으로 강조한 것은 ▲시간과 장소의 비동기화 ▲프로그램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학습과 맞춤형 서비스 ▲무한계비용 등이다. 인호 교수는 디지털화의 예로 "디지털북은 보고 싶으면 5분 내로 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몇 페이지에 몇 분 동안 봤는지 알 수 있고 폰트사이즈 확대, 자동 사전, 음성 지원 등의 장점이 있다"며 "1만 권, 100만 권을 찍을 때 드는 비용 면에서 아날로그는 경쟁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산 또한 디지털로 전환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고, 시장에서 얼마라고 가치를 부여해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이 디지털 자산"이라며 "창출, 저장, 중개, 매매, 전송, 파기가 가능한 모든 디지털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이라고 정의했다.

인 교수는 "디지털자산은 4차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경제의 가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가치거래의 효율화▲분할소유 ▲비유동자산의 유동화 ▲프로그램이 가능한 자산 ▲투명성 등을 디지털자산이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근거로 들었다.

그는 "디지털자산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전송되고 판매되는지 그 조건을 넣어서 발행하면 융통성있고 지능적인 디지털자산이 될 것"이라며 "NFT 등 디지털자산을 시작으로 새로운 디지털 경제로 가고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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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등의 자산도 분할소유해 누구나 디지털자산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부동산이 100억 원이면 아날로그자산으로는 100억 원이 없으면 부동산을 살 수 없지만, 디지털자산으로는 해당 건물의 토큰을 분할소유해 배당과 양도소득을 받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는 "디지털자산은 부자만이 아니라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경제민주주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 교수는 디지털자산으로서 NFT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서, 고유하며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이다. 이는 '개인 발행 디지털 자산'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인 교수는 "NFT 시장 규모는 2021년 1분기만 봐도 2020년보다 20~50배 급성장하고 있다"며 "NFT는 게임, 명품인증 등 실물, 메타버스의 아바타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결해야 할 문제도 거론됐다. 먼저 법적·규제적 이슈를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그는 "최근 금융위는 NFT를 유일무이한 소유권으로 볼 경우에는 가상자산이 아니지만, 투자, 결제 수단으로 쓰이면 자산에 포함된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며 "아직 전세계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법적인 측면은 NFT시장 확장에 가장 큰 리스크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 ▲예술품뿐 아니라 지적재산권을 NFT화할 수 없는지 ▲소유 이외에 활용할 분야는 무엇인지를 비롯해 ▲세금 및 회계 이슈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NFT 등 디지털자산을 평가하는 회사, 발행하는 회사, 거래소 3가지 디지털자산 비즈니스가 부의 기회를 주도할 것"이라며 "부의 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주체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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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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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심오한물

2022.03.04 10:19: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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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q

2021.11.28 16:12:12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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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기타

2021.11.24 11:01: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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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함게

2021.11.21 12:36:25

아마 그럴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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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lowoo

2021.11.12 19:49:50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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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스노우

2021.11.10 20:10: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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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21

2021.11.10 15:38:01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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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lowoo

2021.11.10 11:26:41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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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대로

2021.11.09 22:56:4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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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slowoo

2021.11.09 20:31:49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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