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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산업, 규제 압박 늘자 관련 전문가 채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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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1.10.01 (금)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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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규제 감독이 강화됨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가 규제 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9월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글로벌 채용 전문업체 햄린윌리엄스(Hamlyn Williams)는 "핀테크·암호화폐 산업 내 수석준법책임자 구인이 2020년 7건에서 2021년 들어 현재까지 1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련 구인, 15개월 증가세

햄린윌리엄스는 핀테크·암호화폐 산업의 수석준법책임자(CCO) 구인 작업이 15개월 동안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햄린윌리엄스에서 금융 서비스 부분의 임원급 인사 구인을 담당하는 윌 브라운(Will Brown)은 지난 5개월 동안에만 7명의 핀테크·암호화폐 부문 CCO 채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윌 브라운에 따르면 암호화폐·핀테크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획득을 비롯한 복잡한 규제 문제를 처리해줄 CCO를 구하고 있다.

그는 "준법 전문가 채용이 사업의 핵심적인 요인이 되면서 핀테크와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인재 구하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을 떠난지 얼마 안 된 규제가나 은행, 핀테크, 암호화폐 기업 임원급 인사 등이 CCO 후보자가 되며, 고객확인제도(KYC) 구축, SEC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준법 프로그램 개발 등 금융 범죄 관련 준법 전문성이 요구된다.

보통 스타트업에 CCO로 들어가는 전문가들은 불투명한 규제 환경, 불충분한 자금력과 인력 등의 문제를 겪는다. 하지만 브라운은 "암호화폐 분야는 금융 전문가들을 영입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이에 많은 금융가들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CCO에 지급하는 연봉은 일반적인 금융기관 수준인 25만~45만 달러(3억~5억 원) 수준을 서서히 따라잡고 있으며 기업 지분을 제공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압력 증가가 원인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 개입 증가에 업체들이 준법 부문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감독을 강조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와 대출 플랫폼들이 SEC에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을 서부 미개척 시대로 보고, 규제 없이 암호화폐 산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도 2021년 9월 24일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에 대한 규제 및 처벌 강화 입장을 담은 통지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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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빈후드를 비롯한 유명 암호화폐 지원 사업자들은 지난 몇 달간 규제 인력 채용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일본 등 각국 규제 당국에서 미등록 운영 경고를 받은 바이낸스도 2021년 여름부터 국제 준법팀을 보강하고 있다.

규제가·전통 금융가 합류

정부기관 인사나 전통 금융가들은 새롭게 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채택하고 있다.

9월 30일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전직 미국 국세청(IRS) 사이버 조사관 2명,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과 매튜 프라이스(Matthew Price)를 각각 글로벌 정보·조사 담당 부사장, 선임 수사 책임자로 영입했다.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전 위원장, 법무부 자산 몰수·자금세탁 부문 담당자 자이쿠마르 라마스와미(Jaikumar Ramaswamy) 등의 암호화폐 산업 합류도 확인됐다.

SEC 전 위원장은 2020년 말 공직에서 물러난 뒤 로펌 설리반앤크롬웰(Sullivan & Cromwell LLP)로 복귀했으며 암호화폐 수탁 플랫폼 파이어블록(Fireblocks)에 고문으로 들어갔다.

클레이튼 전 위원장은 "상품이 어떤 기능을 수행하든지, 상품이 대체하는 대상에 적용되는 동일한 규정과 규제를 따르게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규제 도입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또 "암호화폐 산업이 금융 시장에 가져온 기술적 변화에 대한 적합한 준법 방안을 대입하는 것은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출신인 라마스와미는 오픈소스 레저 '셀로(Celo)'를 연구하는 cLabs에서 2019년부터 리스크, 준법, 규제 정책 수석을 맡고 있다.

그는 "산업이 규제 준수 문제에 더욱 민감해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산업에서의 장점으로 처음부터 기업 내 새로운 준법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준법 전문가로서 산업 구축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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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

2022.09.02 16:05:02

정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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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ey

2021.12.25 17:57: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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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2021.11.04 05:21: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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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시

2021.10.07 10:00:56

조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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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16

2021.10.07 09:59:43

조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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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모습

2021.10.05 10:59:5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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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고배짱

2021.10.05 00:05: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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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rong72

2021.10.04 17:14: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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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고길동

2021.10.04 12:41:4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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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임

2021.10.04 11:17: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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