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9월 7일 KBO는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 경기장과 행사장에서 이뤄지는 선수와 팬들의 소통 등 기존에 이뤄지고 있던 팬 서비스에 더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팬들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 콘텐츠,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상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O는 프로야구 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야구팬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해 함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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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쏠야구’ 플랫폼에서 야구 전용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해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을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BO와 신한은행은 포스트시즌 기간을 활용해 경기 점수 맞추기, 메타버스 응원전, 스낵커블 게임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NFT 기반의 디지털 상품을 개발해 출시한다.
KBO는 “올해 초부터 10여 개 이상의 NFT 관련 사업자와 NFT 디지털 상품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및 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다양한 상품 제작 및 유통 모델과 그 안정성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KBO에서 발행하는 NFT를 구매하면 이를 수집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리그 및 선수와 관련 이미지, 영상, 굿즈 등 리그 IP 자산을 활용한 연계 방안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털이나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KBO의 각종 경기 기록이나 주요 이슈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