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기념 NFT가 카카오톡의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발행된다.
2021년 9월 7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도어랩스는 그라운드X가 제공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 발행도구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통해 패러림픽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도어랩스에 따르면 도어랩스는 지난 9월 2일 자체 서비스 웹사이트인 ‘KAARD: 나만의 카드 Get’을 오픈하고 패럴림픽 NFT인 ‘KOR 패럴림픽 KAARD’를 선보였다.
고등학교 시절 스키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건호 도어랩스 대표는 그동안 ‘장애인식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왔다. 이번 패럴림픽 NFT 역시 이러한 사회적 가치 추구의 일환으로 해당 NFT에서 발생하는 모든 판매 수익금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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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랩스는 그라운드X와 협력해 KAARD에서 판매 중인 패럴림픽 NFT 발행에 카카오톡 기반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활용하기로 했다. KAARD에서 패럴림픽 NFT를 구매한 이용자들은 클립에 NFT를 보관할 수 있다.
도어랩스는 양궁, 휠체어농구, 보치아 등 2020 도쿄 패럴림픽 대회 14개 종목에 대한 디지털 카드를 NFT 형태로 판매한다. NFT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NFT와 함께 한정판 도어랩스 패럴림픽 굿즈(실물카드, 티셔츠, 핸드폰케이스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받는다.
김건호 도어랩스 대표는 “블록체인과 관련해 국내 최고 기업인 그라운드X와 장애인체육 후원이라는 좋은 취지로 디지털 지갑 지원 및 NFT 발급권한을 가지는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라며“적극적인 지원과 그라운드X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패럴림픽 NFT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암호화폐 클레이튼(Klay)을 개발했으며 최근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용역에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