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역사와 금융 중심지 ‘시티오브런던’의 시장이 암호화폐 지지 입장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피터 에스틀린(Peter Estlin) 시장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관련 기술을 도입해 영국의 미래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터 에스틀린 시장은 시티오브런던의 691대 시장으로 작년 11월 선출됐다. 시장은 “비트코인과 관련해 부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블록체인이라는 혁신적인 기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물론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이해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암호화폐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기술이 발전할 때, 사람이 기술을 만들어갈 수 있고, 기술이 사람을 바꿀 수도 있다. 나는 사람이 기술을 주도하는 편을 선호한다. 방법에 따라 좋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의 역할을 기대하며,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을 만들어 가는 것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레볼루트, 몬조 등 지원적인 환경을 통해 성장한 영국의 핀테크 산업을 언급하며 영국이 현재의 기술 변화를 활용할 좋은 위치에 있다고도 짚었다.
영국 정부는 올해 새 암호화폐 규제 논의를 예정하고 있으며, 국세청은 지난 달, 암호화폐 조세법을 발표하는 등, 암호화폐을 위한 더 명확한 규제 환경이 조성 중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