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디지털 증명서'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급된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2월 25일 예방접종 증명서의 위·변조 등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백신접종 증명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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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증명서의 경우 향후 위·변조 논란 등으로 방역현장에서 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에 우려를 불식하는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증명서를 지참하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됐을 때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방역지침을 일부 변경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월 26일(금) 9시부터 전국 동시에 시작된다. 먼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백신 접종자는 정부24(www.gov.kr)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통해 국문·영문으로 예방접종 증명서를 출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