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월 거래량이 2조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2월 4일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인 2조900억 달러(약 2336조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2020년 12월에는 9938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선물이 거래됐었다.
1월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거래소는 바이낸스다. 전체 거래의 30%를 처리했다. 후오비와 오케이엑스는 각각 23.8%와 16.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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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월 거래량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월 한 달간 총 279억3000만 달러(약 3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거래됐다.
데리비트는 279억3000만 달러의 옵션 거래를 지원했다. 전체 거래량의 92.4%를 점했다. 오케이엑스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각각 5.1%와 1.9%의 옵션 거래를 처리했다.
암호화폐 상승 분위기와 활발한 현물 시장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했다. 1월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은 90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기록인 3793억 달러보다 3배 늘어난 수준이다.
4일 오후 5시 5분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17% 오른 3만7862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