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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업무 처리 효율화' 신규 분산원장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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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05.24 (목)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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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가 IOTA 기구와 협력해 UN 업무 처리에 분산원장기술을 적용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UNOPS는 파트너십을 통해 IOTA의 '탱클 테크놀로지(Tangle Technology)'를 UN사무소 업무 처리 효율화를 위해 도입한다고 밝혔다.

IOTA의 탱클 테크놀로지는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등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큰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를 뜻하는 단어 'Tangle'이란 이름처럼 다수의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탱클 테크놀로지는 거래를 병렬적으로 확인하며, 임의의 거래를 다른 무작위 거래에 추가로 연결해 더 많은 트랜잭션을 빠르게 처리한다. 해당 기술은 수수료 없이 신속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UNOPS의 블록체인 기술자문 요시유키 야마모토는 "IOTA의 분산원장은 배터리 및 네트워크를 통한 복수의 운영공급 방식을 따른다.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초고속 인터넷 연결 및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물 인터넷 기기와 호환성이 높아 고성능 컴퓨터 사양을 요구하지 않는다.

요시유키 야마모토는 UN이 한 번도 도입한 적 없었던 신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기술을 통해 한정된 인력과 자원 때문에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블록체인 업계의 이익이 아닌 우리 조직의 창립 이념을 추구하고자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는 UN과 산하기구들의 집단으로 국제연합 체계의 역량을 향상시켜 평화 재건 및 구호‧개발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목표로 1974년 창설된 뒤 1995년 자체독립을 선언한 기구이다.

UN 산하기관들은 이미 암호화폐 스타트업과 태양열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하거나 요르단 난민 수용소에 블록체인 기반 난민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블록체인 도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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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인

2019.04.10 02:21:00

굿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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