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시장 조성업체이자 투자 기업인 DWF 랩스(DWF Labs)가 2억 5,000만 달러(약 3,650억 원) 규모의 '리퀴드 펀드(Liquid Fund)'를 조성해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DWF 랩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각 프로젝트당 1,000만~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특히 웹3 생태계 확장을 촉진하는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펀드를 통해 중견 및 대형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태계 확장과 유동성 공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WF 랩스는 지난 2주 동안 1,100만 달러를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추가로 2,500만 달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금은 레이어1·레이어2 네트워크의 유동성 증대, 디파이(DeFi) 활성화 및 대출 시장 개발 등을 지원하는 한편, 프로젝트의 브랜딩과 시장 확장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DWF 랩스의 앤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펀드는 단순한 자금 투자를 넘어 웹3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포괄적인 생태계 개발을 목표로 한다"면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인 지원이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WF 랩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700개 이상의 프로젝트와 협력하며, 60개 이상의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유동성 공급과 시장 조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는 회사의 장기적 비전 아래 블록체인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발표는 최근 0G 재단(0G Foundation)이 8,800만 달러 규모의 생태계 펀드를 조성해 AI 기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및 자율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0G 프로젝트는 해크 VC, 델파이 벤처스, OKX 벤처스 등의 주요 투자자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