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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 지속… 샌티멘트, '고래 매집·FUD 증가 긍정 신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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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12 (수)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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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샌티멘트는 고래 매집과 FUD 상승이 회복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조정 지속… 샌티멘트, '고래 매집·FUD 증가 긍정 신호' 분석 / Tokenpost

비트코인(BTC)의 최근 조정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일부 온체인 데이터는 회복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시장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몇 가지 핵심 지표를 강조했다.

샌티멘트에 따르면,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불안이 지속되면서 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고래들의 BTC 매집과 공포・불확실성・의심(FUD) 지표의 상승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업체는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무너지고 있지 않다"며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기록한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ATH) 10만 9천 달러 이후 시장이 조정을 거쳐 왔다고 설명했다.

샌티멘트는 BTC의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액 투자자(고래 및 상어 계층)의 매집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들 자금이 트럼프 취임 이후 점진적으로 매도세로 돌아섰고, 특히 2월 중순 이후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3월 3일부터 다시 BTC 보유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거래소로 이동하는 BTC 물량이 많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거래소로 이동한 비트코인은 총 22,702 BTC로, 이는 전체 공급량의 0.11%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자산이 거래소로 유입되면 매도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같은 흐름은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샌티멘트는 단기 투자자들에게 FOMO(포모, 놓칠까 두려운 심리)와 FUD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소셜미디어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5만~6만 9천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언급이 10만 달러 이상의 상승을 예상하는 언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시장은 대중의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샌티멘트는 이러한 하락 전망이 오히려 좋은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30일간의 평균 손익률을 살펴본 결과 단기 투자자들은 11%의 손실을, 1년 동안 보유한 투자자들은 5%의 손실을 기록했다. 아직 과거 주요 하락장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추가적인 조정을 거친 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샌티멘트는 최악의 변동성이 지나기 전까지는 더 많은 하락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어두운 순간이 다가왔을 때 비로소 새벽이 온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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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3.12 10:37: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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