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맥북 에어를 출시하며 M4 칩과 함께 가격을 낮춘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맥북 에어의 최신 모델을 발표하며, M4 칩을 탑재하고 배터리 성능을 최대 18시간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모델에는 12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포함되며, 인공지능(AI) 기능 활용을 위해 최적화됐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애플이 하루 전 발표했던 아이패드 에어 M3 모델과 매직 키보드 개편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신형 맥북 에어 공개 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AIR에 무언가가 있다"는 메시지를 올리며 신제품 발표를 암시한 바 있다.
애플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체 매출의 약 7%가 맥 제품군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형 맥북 에어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오는 12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한편, 이번 발표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iPhone 16e가 출시된 직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