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BERA)이 최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24시간 만에 13%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인 BTC 불 토큰(BTCBULL)이 사전 판매에서 230만 달러(약 33억 원)를 조달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라체인은 현재 6.5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이는 지난 9일간 37%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번 급등은 파이스 네트워크(Pyth Network)의 ‘파이스 코어(Pyth Core)’ 통합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통합을 통해 850개 이상의 실시간 가격 피드를 제공하면서 개발자들이 더욱 정교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며 스팟 거래량이 13% 상승한 3억8000만 달러(약 5472억 원)에 도달했고, 미결제 약정도 15% 증가했다.
이런 강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이더리움(ETH)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 같은 시장 관망세는 무역 분쟁과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연준(Fed)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 등 여러 거시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이후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지 않는 점도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BTC 불 토큰은 새로운 보상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비트코인이 특정 가격 수준(15만 달러 및 20만 달러 등)에 도달할 때마다 BTCBULL 보유자에게 실제 비트코인을 배당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자동 소각 메커니즘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토큰 공급량이 감소하는 방식이 도입돼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BTCBULL은 이미 두 차례 보안 감사를 통과하면서 신뢰도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맞물려 BTCBULL의 가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 토큰이 올해 ‘상위 밈 코인’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베라체인의 급등 사례는 강력한 기술적 배경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결합될 경우 토큰의 가치가 얼마나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BTC 불 토큰 역시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