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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인위적 억제 의혹… 기관 매수에도 정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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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9 (수)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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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3 CEO 삼손 모우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 범위에서 머물며 인위적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관 매수세에도 가격이 정체되는 점이 의심을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인위적 억제 의혹… 기관 매수에도 정체 지속 / Tokenpost

비트코인(BTC)의 가격 움직임이 인위적으로 조정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 기업 얀3(Jan3)의 CEO 삼손 모우(Samson Mow)는 최근 컨센서스 홍콩 2025 행사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일정 범위 내에서 머물며 인위적인 억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두 달간 9만 2,400달러에서 10만 6,500달러 범위에서 횡보 중이며,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10만 9,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곧바로 원래 범위로 되돌아왔다. 이에 대해 모우는 "상승 후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하며 횡보하는 것은 조정된 움직임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와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이 정체되고 있는 점도 의심을 키우고 있다. 모우는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매수되고 있는데 가격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반대로 대량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파산 등의 이유로 구조적 매도세가 있었지만, 지금 같은 정체 상황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FTX가 채권자들에게 12억 달러(약 1조 7,280억 원) 상당의 변제를 시작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변제액이 2022년 11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인 2만 달러 수준에서 책정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는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관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거시 경제적 요인을 고려할 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중 비트코인이 16만~1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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