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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휘청… 비트코인 9만 5천 달러대 하락, 강제 청산 4,291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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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2.19 (수)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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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9만 5,705달러까지 하락하며 약 4,291억 원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바이낸스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에서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휘청… 비트코인 9만 5천 달러대 하락, 강제 청산 4,291억 원 돌파 / Tokenpost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변동성의 파도를 맞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이 3조 1,500억 달러(약 4,536조 원)로 하락했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5,705달러(약 1억 3,775만 원)까지 떨어지면서 연쇄적인 하락세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2억 9,800만 달러(약 4,291억 원)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코인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시장 조정으로 인해 약 11만 705명의 트레이더가 강제 청산을 당했다. 이 가운데 롱(매수) 포지션의 청산 규모가 2억 600만 달러(약 2,966억 원)로 가장 컸으며, 숏(매도) 포지션 청산은 9,200만 달러(약 1,325억 원)에 그쳤다. 플랫폼별로는 바이낸스가 단일 거래 기준 최대 750만 달러(약 108억 원) 규모의 청산을 기록하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바이낸스는 전체 청산의 38.67%를 차지하며 약 1억 400만 달러(약 1,497억 원) 규모의 강제 매도가 발생했다. 이어 바이비트(Bybit), OKX, 게이트아이오(Gate.io) 등 주요 거래소에서도 각각 5,018만 달러(약 723억 원), 4,959만 달러(약 714억 원), 3,124만 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는 청산이 이루어졌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6,000달러 선에서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이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며, 시장 심리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ETF에서 1억 2,900만 달러(약 1,857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37까지 하락해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회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추가적인 하락에 대비해 숏 포지션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솔라나(SOL), XRP,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XRP와 솔라나의 ETF 출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약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을 유지하는지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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