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인정보
라운지
커뮤니티
TPI 
매체소개
고객센터
1
인텔(INTC) 주가가 브로드컴(AVGO)과 대만 반도체 제조사(TSMC)의 인수설로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로드컴과 TSMC가 인텔을 두 개의 독립적인 사업부로 나누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브로드컴은 인텔의 반도체 설계 부문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TSMC는 인텔의 제조 시설 확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텔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최근 실적 부진, CEO 교체 등을 고려할 때 인수 가능성이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가 AI 반도체 생산의 국산화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TSMC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과거에도 퀄컴(QCOM)과 사모펀드 아폴로가 인텔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며, ARM 홀딩스(ARM)도 특정 사업부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AJ 벨의 애널리스트 댄 코츠워스는 "인텔은 수익성 악화와 제품 개발 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브로드컴과 TSMC 같은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인수 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문가들의 인텔 주식 투자 의견은 신중한 입장이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인텔의 주가 목표치는 22.4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4.27%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