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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비트코인 기금 청문회 추진… 시장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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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6 (일)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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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상원이 비트코인 기금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텍사스, 비트코인 기금 청문회 추진… 시장 영향은 제한적 / Tokenpost

텍사스 주 상원이 오는 18일 비트코인(BTC)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상징적 행보’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텍사스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검토하는 첫 공식 절차로, 해당 법안이 상원에 제출된 지 일주일 만에 열린다. 그러나 일리야 칼체프 네소(Nexo) 애널리스트는 “주정부 차원의 조치가 비트코인의 제도적 채택을 넓히는 작은 움직임이 될 수는 있지만,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나 기업 재무부 보유량 확대 같은 요인에 비하면 시장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새로운 비트코인 매입 계획이나 주요 정책 변화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칼체프는 “텍사스의 친(親) 암호화폐 성향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단순 청문회만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에 의미 있는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부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비트겟(Bitget)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부가르 우시 자데는 “현재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만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내 다른 주도 유사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켄터키주는 최근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초과 예산의 최대 10%를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칼체프는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법안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과 규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번 청문회가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은 적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제도적 채택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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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2.17 06:51:2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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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2.17 00:04:4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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