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MA)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마스터카드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총괄인 라즈 다모다란(Raj Dhamodharan)은 최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소비자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금융기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흐름을 반영한 행보다. 또한, 암호화폐 규제 준수 기업인 노타베네(Notabene)와 협력해 마스터카드의 '크립토 크리덴셜(Crypto Credential)' 시스템을 노타베네의 세이프트랜잭트(SafeTransact) 플랫폼에 통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거래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스터카드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잇는 '디지털 결제의 가교' 역할을 목표로 삼고 있다. 크립토 크리덴셜 시스템은 이메일 주소 같은 친숙한 식별자를 이용한 송금을 가능하게 하고, 수신자의 디지털 지갑이 특정 자산을 올바르게 수신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해 오발송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마스터카드는 2025년에도 추가적인 파트너십과 암호화폐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보다 깊숙이 통합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스터카드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6% 상승했으며, 월가 애널리스트 29명 중 27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강한 매수(Strong Buy)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 주가는 평균 $626.89로, 현재 수준에서 10.09%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