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의 가상 화폐 지지 선언 이후 미국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적극 나서며 가상 화폐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9일 테크M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70개 이상의 미국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투자 중이며, 많은 기업이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발표 후 비트코인 매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반자이(Banzai)와 럼블(Rumble)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투자 기업이다. 반자이는 회사 보유 현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럼블은 20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의료기술업체 셈러 사이언티픽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인 점도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정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은 우려 요소다.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하루 만에 주가가 9.9% 하락한 사례를 보였다.
NYT는 “비트코인 투자가 이제는 주류 기업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들의 가상 화폐 투자 확대를 평가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