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암호화폐 선도기업이자 글로벌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15위 기업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2025년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 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는 신년 주주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
게로비치 최고경영자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메타플래닛은 2024년 비트코인 자산을 꾸준히 늘려왔다며, 지난해 7월 225.611개에서 12월 23일 기준 1761.98개로 보유량을 확대했다.
이러한 성장은 자본시장 활동을 통해 전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12월 17일에는 45억 엔 규모의 무이표채를, 12월 20일에는 50억 엔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두 채권 모두 2025년 6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12월 18일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자산관리회사로 전환하며 암호화폐 사업을 강화했다. 이어 12월 23일에는 619.7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2024년 동안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997만2933엔에서 1184만6002엔으로 상승했다.
메타플래닛의 현재 보유량은 업계 1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44만4262개와 비교하면 아직 적은 수준이다.
게로비치 최고경영자는 2025년 전략으로 주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보고 체계 도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비트코인 채택 촉진, 일본 암호화폐 생태계 내 입지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1만 개라는 목표치는 현재 보유량의 약 6배에 달한다. 이는 메타플래닛이 마라톤 디지털(4만4394개), 라이엇 플랫폼스(1만7429개), 테슬라(9720개) 등이 포함된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순위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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