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약 6100만 달러(약 800억 원)를 투자해 비트코인 619.7개를 추가 매입했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메타플래닛은 최근 619.7BTC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1761.98BTC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은 평균 가격 1530만 엔(약 9만7786달러)에 이루어졌으며, 총 투자금액은 95억 엔(약 6100만 달러)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은 지난주 95억 엔 규모의 두 차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를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활용했다. 회사는 올해 5월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채택한 이후 지속적인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23일 일본 시장에서 0.98% 하락한 3540엔에 마감했지만, 연초 대비 1982%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전략적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1% 하락한 9만522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더리움은 1.2% 하락한 3292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블록 GMCI 30 지수는 하루 동안 0.93% 하락하며 주요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44만9000BTC를 보유하며 여전히 세계 최대 공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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