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5% 상승해 2일 아시아 시장 오전 거래에서 2.44달러까지 치솟으며 결제 코인들이 새해 강세를 이끌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는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리플은 12월 초 7년래 최고치인 2.9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월말에는 2달러까지 하락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1일 "실물 활용에 대한 모멘텀과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플 커뮤니티 회원 '잭 더 리플러'는 핀테크 기업 리플이 매월 5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하면서 흥미로운 메모를 남겼다고 전했다.
거래 메모에는 "1월 20일이 다가온다.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가고 우리는 암호화폐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리플이 새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미확인 소문이 많이 돌고 있다.
잭 더 리플러는 "리플이 하락 삼각형을 돌파하면서 3달러를 향해 갈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리플 체인에서 분기한 스텔라 루멘(XLM)도 힘을 받았다. XLM은 이날 28% 급등해 아시아 시장 오전 거래에서 0.456달러까지 올랐다. 스텔라는 11월 말 0.60달러를 돌파했으나 2018년 사상 최고치보다는 여전히 50% 낮은 수준이다.
카르다노(ADA)도 이날 10% 상승해 2주 만에 최고치인 0.95달러를 기록했다.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헤데라(HBAR)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비트코인은 목요일 오전 거래에서 1.3% 상승해 9만5000달러를 넘었다. 12월 중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박스권에 갇혀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현재 57.44%로, 11월 말 강세장에서 기록한 62%의 다년 최고치보다 7% 하락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2025년 첫 3개월 동안 대규모 알트코인 랠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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