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0% 급등하며 주요 코인 중 상승률 1위 기록

XRP가 10%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5년을 긍정적인 흐름으로 시작하며 새로운 최고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리플(XRP)은 2.32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XRP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100위 내 다른 코인 중에서는 스텔라(XLM)가 29% 이상 상승해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XLM은 0.4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XRP의 급등으로 주간 성과도 다시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시가총액은 1,3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일일 거래량은 36% 증가해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XRP는 2.08달러에서 2.3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번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XRP는 지난 30일 기준으로 여전히 14% 하락한 상태이다. 그러나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낙관론과 함께 XRP는 2018년 기록했던 3.40달러의 최고가에서 약 38% 하락한 상태를 극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RP의 상승은 리플의 지갑으로 3억 XRP(약 6억4900만 달러 상당)가 이동한 이후 발생했다. 이 거래는 1일(현지시간) 웨일얼럿(Whale Alert)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매월 진행되는 에스크로(escrow) 해제의 일환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급등은 미국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을 앞두고 발생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성향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XRP의 상승을 촉진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XRP는 2025년 시작과 함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새로운 최고가 도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규제 환경 개선과 함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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