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강점과 낮은 수수료, 빠른 거래 속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거래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알파 라이온스 아카데미의 CEO 에도 파리나는 비트코인의 설계적 한계를 지적하며 XRP가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NSA의 ‘베타 테스트 코인’이며, 사토시 나카모토가 정부 기관과 관련된 조직이라는 논란을 제기했다.
파리나 CEO는 비트코인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거래 속도를 문제로 꼽으며, XRP가 이를 해결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XRP는 낮은 수수료와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으로, 대규모 금융 시스템에 적합한 기술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XRP는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XRP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지원하며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점차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XRP가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현재 XRP의 시장 점유율은 3.93%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XRP의 네트워크 성장 둔화와 일일 활성 주소 감소는 채택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XRP가 더 많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제 사용 사례에서 확장성을 입증한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대체할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와 글로벌 규제 환경이 XRP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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