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 주식시장이 80%의 확률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나스닥 지수와 비트코인이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상승세를 보이다 주 후반 하락세로 전환되며 산타랠리가 무산됐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일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가운데 하루 동안 0.8% 상승했지만 일주일간 2% 이상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금요일과 토요일의 상승으로 하루 동안 1.5% 올랐다. BNB는 주간 11.5%, 솔라나(SOL)는 8%, 톤코인(TON)은 11% 상승하며 산타랠리의 수혜를 입었다.
반면 팬텀(FTM), 이데나(ENA), 온도(ONDO)는 12월 초 급등 이후 주간 기준으로 급격한 매도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식부터 이더리움 토큰까지 최근 60일간의 강력한 상승세에서 토요일 조정을 받았다.
11월 5일 이후 트럼프 효과로 시장이 높이 상승한 상태에서 연말을 맞이했고, 연중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매도가 12월 들어 가속화됐다.
기술주 하락도 주요 암호화폐의 평균 거래가를 끌어내렸다. 비트코인과 나스닥 지수의 30일 피어슨 상관계수는 7월부터 상승해 70% 이상의 동조화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마지막 3일 동안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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