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30일 7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61% 하락한 9만3510달러(약 137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26% 내린 3354.00달러(약 49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XRP 4.31%▼ BNB 4.21%▼ 솔라나 2.47%▼ 도지코인 2.74%▼ 카르다노 3.80%▼ 트론 0.31%▼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조2662억 달러(4813조원)를 기록했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6%(전주 57.2%)가 다음 주 비트코인이 상승 혹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전주 38.9%(전주 29.7%), 하락과 급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8.5%(전주 13.1%)를 차지했다. 시장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4.6%가 중립이라고 답했다. 낙관 혹은 극단적 낙관이라고 답한 비중은 38.4%, 공포 혹은 극단적 공포라고 답한 비중은 17.0%로 집계됐다. 올해 암호화폐 투자를 하면서 가장 후회스러웠던 행동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22.3%가 '퍼드(FUD)에 너무 빨리 매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21.9%는 '매수, 매도 어떤 것도 하지 못한 것', 21.4%는 '포모(FOMO)를 이기지 못하고 고점에 물린 것'을 꼽았다. 16.5%는 '비트코인을 믿지 못한 것', 14.1%는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에어드롭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3.8%는 '충분한 이해 없이 타인에게 특정 코인을 추천한 것'을 가장 후회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2.50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