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로비그룹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이 주최한 연례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지지하고 함께 싸울 것"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블록체인 협회가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정부가 산업을 지지하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사업이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 있길 원한다"면서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인은 "블록체인은 새로운 개념이고 새로운 사업"이라면서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있고, 미국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열심히, 그리고 현명하게 분투하길 바란다"면서 "실제로 전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협회는 해당 영상을 공식 X(트위터)에 개재하면서 "1월 20일 미국 최초의 친암호화폐 대통령 취임을 기대한다"면서 "역사상 가장 친암호화폐적인 의회가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댄 스풀러 블록체인협회 산업정책총괄은 "마라라고에서 워싱턴까지, 블록체인협회는 트럼프의 정권 인수 과정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번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당선인의 약속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