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24년부터 시작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맞춰 자사의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안랩샘(SEM)'을 '디지털 에듀케이터 양성 교육'으로 개편해 10월 15일 개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안랩은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가 에듀테크 기반 학습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교육에 능숙한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안랩은 디지털 에듀케이터에게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강한 19기 '안랩샘'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강좌로는 '학습 경험 콘텐츠 개발', '에듀테크 전문강사 과정', '문제중심학습(PBL) 수업 설계'가 포함된다. '학습 경험 콘텐츠 개발' 강좌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에듀테크 전문강사 과정'에서는 구글 클래스룸, 레드브릭 클래스, 듀오링고와 같은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해 학습자의 학습 능력을 최대화할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제 수업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NFT 기반의 '디지털 배지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수료생들에게 디지털 배지를 발급하며, 수강생들이 얻은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랩은 2014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안랩샘을 통해 총 4344명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했으며, 그중 2991명이 수료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활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안랩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더 많은 디지털 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안랩의 교육 프로그램 개편은 디지털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여 국내 교육 시스템 혁신에 기여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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