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개인의 책임이 커지는 웹3 부문을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제이 임(Ljay Lim)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업총괄은 9일 부띠크 모나코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 : Embrace the Future’의 첫날 ‘안전한 게이트웨이 웹3 월렛(Secure gateway Web3 Wallet)’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웹3 대중화를 위한 보안 환경 구축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임 사업총괄은 "안랩 블록체인 회사는 안랩의 자회사로, 웹3 부문을 위한 블록체인 보안 기술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안랩의 보안 기술을 활용하면서 사용자 접점에서 무언가를 지켜내는 것이 기업 강점이라고 생각해 일찍 지갑에 대한 R&D를 시작하고 2022년 4월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업총괄은 "모든 주권을 이용자가 갖는 웹3에서는 행위에 대한 책임이 이용자에게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웹2 부문조차 아직 멀웨어, 메모리 해킹, 피싱, 랜섬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 보안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용자는 단말기, 뱅킹, 포털 등이 보안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기대하며 보안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 사업총괄은 "웹3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으며, 니모닉을 잊어버리기 쉽상인 자기 자산도 신뢰할 수 없는 대상에 포함된다"면서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제로 트러스트'의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막강한 리소스를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년에는 레저, 메타마스크 등 이용자가 알아서 쓰는 월렛이 중심을 이뤘다면 2022년부터 기업들이 관련 CS를 받으면서 웹3 기반 월렛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안랩 역시 이용자를 위한 보안을 고민하고 연구개발을 추진해 제품에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임 사업총괄은 "웹3가 확산하기 위해 사용자가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면서도 보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지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와 일반 사용자에게 잘 맞는 지갑을 제공하기 위해 ABC 월렛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BC 월렛이 "자신의 자산을 언제든 옮길 수 있다는 웹3의 기본 정신을 담기 위해 MPC 모델에서 착안한 '시큐어 MPC'를 기반한 월렛을 만들었다"면서 "프라이빗키를 3개의 암호화 모듈로 나눠 안랩, SK텔레콤과 분산 저장해 웹3의 보안의 첫 번째 단계인 '프라이빗키'의 손상을 방지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ABC 월렛 강점 중 하나로, KYC 지갑 주소와 비 KYC 주소를 모두 담아 각각 CEX와 DEX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 이러한 고급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쉬운 지갑 구축, 관리를 위한 비수탁형 서비스형 월렛(Wallet-as-a-Service(WaaS)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WaaS를 통해 웹2 기업도 지갑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면서 개발 시간 단축, 보안 비용 절감, 블록 데이터 연결 시간 단축 등의 강점을 제공해 웹2 기업들이 손쉽게 웹3 경험을 가져갈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WaaS 개발에 있어서 프라이빗키 핸들링 이슈(분실, 탈취)를 없애고, 댑 이용 시 외부 서비스 연계로 인해 느려지거나 정확한 데이터가 오지 않는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트랜잭션 포인트에서 위험을 사전에 알리고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고 덧붙였다.
임 사업총괄은 특정 앱에서 여러 플랫폼 데이터를 한 번에 보는 '마이데이터사업'에서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 데이터 권한을 제공하는 데 '동의'하지만 뒷단에서 이용자가 파악하지 못한 채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이용자가 거래와 서명이 의미하는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월렛 주소, Url 등의 리스크 여부를 감시하는 서비스 빅스캔(Bicscan)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8개 보안업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트랜잭션, 스마트 컨트랙트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서비스로, 지갑 주소를 입력하면 리스크 스코어, 사기 감지, 다크웹 범죄 연루 주소 등 위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사업총괄은 먼저 인프라를 확대해야 웹3 사용자 기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메인넷에 대한 접근성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면서 "손쉬운 개발을 통해 웹2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손쉽게 접목하고 마침내 기술 채택과 대중화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XO™ 2024 : Embrace the Future’는 본지 토큰포스트와 마스크 네트워크(Mask Network), 톤(TON)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스앤파트너스(Chris&Partners), 위키트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10시~18시 부띠크 모나코에서 진행 중이다.
IXO™는 글로벌 주요 거래소 및 프로젝트가 준비한 현장 부스 및 피칭 세션을 통해 웹3 관심자에게는 최신 기술과 업계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산업 관계자에게는 실질적인 커뮤니티 니즈를 진단하고 기반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커뮤니티를 위한 에어드랍, VIP 애프터 파티 등 웹3 문화를 생생히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IXO™ 2024는 행사는 암호화폐 업계가 발전시켜온 다양한 펀드레이징 방식 IPO, ICO, IEO, IDO에서 더 나아가 보다 웹3 친화적이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펀드레이징과 마케팅 개념으로 ‘IXO’를 제시한다.
IXO™ 2024 행사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IXO™ 2024 공식 채널
-
웹사이트 https://www.ixo.day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