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테더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일부 알트코인은 급등세를 보인 반면, 특정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테더(USDT)는 빗썸에서 가장 많은 순매수가 유입되며 현금성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흐름을 보였다. 특히 업비트와 코빗에서도 상위권 순매수를 기록해, 시장의 불안정성을 방어하려는 수요가 강하게 확인됐다. 이와 함께 리플(XRP), 비트코인(BTC)도 각각 코인원 순매수 상위권에 포진하며 주요 자산에 수급이 집중되고 있다.
상승률 측면에서는 루프링(LOOM)과 매직(MAGIC)이 빗썸에서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LOOM은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며 투자 심리 개선을 견인한 모습이다. 매직 역시 30퍼센트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그 외에도 포켓네트워크(POKT), 퍼퍼(PERP) 등이 거래소별로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급하락 종목으로는 코인원에서 거래된 넥스트(NEXT)와 리틀와비(LWA)가 각각 삼십 퍼센트 이상 급락하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WAXL과 VOLT 또한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일부 냉각시키는 영향을 미쳤다. 이들 종목은 유동성과 거래 관심 감소로 인해 투자 리스크가 확대된 모습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는 아르고(AERGO)와 WCT가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중심에 섰다. 특히 LOOM과 ARK, 리플도 거래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코인 간의 세력 이동이 관측됐다. 이는 가격뿐 아니라 거래 회전율 확인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방어적 흐름과 함께 일부 알트코인의 급등이 교차되면서 방향성 혼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시장 변동성이 큰 가운데, 자산별 선택과 분산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무리한 추종보다는 기술적 분석과 수급 흐름을 병행한 전략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퍼퍼(PERP) | 464.6 | 72.84 | 코빗 |
포켓네트워크(POKT) | 20.5 | 48.23 | 코빗 |
루프링(LOOM) | 84.66 | 41.91 | 빗썸 |
매직(MAGIC) | 248.0 | 37.02 | 빗썸 |
UMA | 2160.0 | 35.85 | 코인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