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B 장난, HBO 비트코인 다큐 모두가 사토시로 밝혀져

HBO의 다큐멘터리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의 IMDB 페이지가 사용자들에 의해 편집되어 출연진 모두가 사토시 나카모토로 표시되었다. 이는 “우리는 모두 사토시”라는 유명한 밈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의 IMDB 페이지가 사용자들에 의해 편집되어 출연진 전원이 사토시 나카모토로 표시되는 장난이 벌어졌다. 이러한 장난은 사토시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라는 다큐멘터리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다큐멘터리 방영을 앞두고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는 사토시로 지목될 인물로 닉 재보(Nick Szabo)와 렌 사사만(Len Sassaman) 등이 주목받았으나, 여러 인물이 동시에 사토시로 지목되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현재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이 10.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사만과 재보의 가능성은 각각 3.7%와 2.1%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의 유출된 클립에서는 전 비트코인 개발자 피터 토드(Peter Todd)가 사토시로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토드는 이를 부인하며 다큐멘터리의 프로듀서 컬렌 호백(Cullen Hoback)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호백은 이전에도 HBO 시리즈를 통해 큐어넌(QAnon) 음모론의 주모자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다큐멘터리는 10월 9일 오전 2시 UTC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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