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가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실제 정체를 밝히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HBO는 오는 10월 9일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Money Electric: The Bitcoin Mystery)'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이 작품은 QAnon 음모론 배후 세력을 폭로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Q: 폭풍 속으로(Q: Into the Storm)'의 감독 컬런 호백(Cullen Hoback)이 제작했다. 예고편은 이미 지난 목요일 공개됐다.
호백 감독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영화에서 제시하는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 있으며, 우리가 도달한 결론은 예상치 못한 것으로 상당한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얼마나 강력한 근거를 제시했는지와 상관없이 이를 두고 논쟁할 것이며, 그것은 괜찮다. 이 분야의 특성이 그렇다"면서 "우리가 영화에 담을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증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Alex Thorn)은 목요일 X에서 이 HBO 다큐멘터리가 나카모토의 진짜 정체가 렌 사사만(Len Sassaman)이라고 주장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손은 또한 2021년 미디움(Medium) 게시물을 링크하며 자살한 사사만이 실제로 나카모토였다는 이론을 탐구했다.
비트코인의 유명한 익명 발명가인 나카모토는 2010년 12월 갑자기 사라졌다. 만약 나카모토가 아직 살아있다면, 최소 110만 비트코인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현재 가치로 약 67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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