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거래 주간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급증하며, 각각 10억 달러와 85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수개월 만에 가장 큰 유입 규모로 평가된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18일 금리를 인하한 이후, 미국 기반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에 자금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며, 금요일에는 4억944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6월 초 이후 가장 성공적인 하루를 기록했다.
이번 주 동안 가장 큰 수혜를 본 펀드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ARKB로, 각각 1억1380만 달러와 2억31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와 블랙록(BlackRock)의 IBIT 역시 각각 7400만 달러와 9340만 달러, 1억2360만 달러와 1억1080만 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전체 비트코인 ETF의 주간 순유입은 11억650만 달러에 달해 7월 중순 이후 가장 긍정적인 한 주로 평가된다.
한편, 이더리움(ETH) 현물 ETF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 상장 이후 주목받지 못했던 이더리움 ETF는 9월 23일 시작된 거래 주간에 85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성공적인 한 주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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