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가 월드코인 재단과 자회사 툴스 포 휴머니티(TFH)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8억2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제재에도 불구하고 월드코인의 WLD 토큰은 이번 주 35%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국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월 25일 월드코인 재단과 TFH가 한국 개인정보 보호법(PIPA)을 위반한 혐의로 8억2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회사는 iris 스캔을 포함한 생체 정보를 적법한 처리 근거 없이 수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PIPC는 약 3만 명의 한국인이 월드코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iris 인증을 사용했지만, 데이터 수집 목적과 보관 기간 등을 명확히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월드코인 측은 규제 당국과의 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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