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노리고 있다는 경고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ETF의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BI는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을 포함한 해커들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과 같은 암호화폐 ETF 보유 자산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ETF 운용사는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지만, ETF의 기초 자산이 해킹당할 경우 그 피해는 막대할 수 있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 제임슨 롭은 ETF 해킹이 발생할 경우 해당 ETF의 거래가 중단되지 않으면 빠르게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많은 투자자가 ETF의 보안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자산이 보험으로 보호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에서 대부분의 암호화폐 ETF 자산을 관리하고 있어, 중앙화된 자산 보관 시스템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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