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과 패브릭 크립토그래피의 협력으로 더 빠르고 안전한 ZK 증명 도입을 통해 폴리곤의 AggLayer에서 트랜잭션 속도 및 보안이 향상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리곤 랩스(Polygon Labs)와 스타트업 패브릭 크립토그래피(Fabric Cryptography)는 AggLayer에서 ZK 증명(Zero-Knowledge Proof, ZKP)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AggLayer는 폴리곤의 확장 레이어로, ZK 기술을 통해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패브릭의 검증 가능한 처리 장치(VPUs)**를 폴리곤 AggLayer에 통합하는 것이다. VPU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수학적 구성 요소로 분해하여 처리 속도를 높이는 실리콘 칩이다. 이를 통해 ZK 증명 생성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곤의 공동 설립자인 **미하일로 비엘리치(Mihailo Bjelic)**는 이번 협력을 통해 ZK 증명 채택 시간이 3~5년에서 6~12개월로 단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엘리치에 따르면, VPU 통합은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한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제공할 것이며, 개발자는 ZK 증명을 보다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웹사이트를 탐색하는 것처럼 블록체인 간 이동이 거의 즉각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파이(DeFi) 채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ZK 기술이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여 글로벌 디파이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폴리곤의 디스코드 채널이 해킹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폴리곤의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인 **무딧 굽타(Mudit Gupta)**는 사용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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