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MATIC)과 시바이누(SHIB)의 지갑 보유 비중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의 분산화 원칙을 위협하는 중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센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서 폴리곤의 상위 10개 지갑이 전체 시가총액의 69.4%를, 시바이누의 상위 10개 지갑이 61.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집중도는 시장 안정성과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소수의 대형 보유자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중앙화된 보유 비중이 높은 폴리곤과 시바이누는 가격 조작 및 변동성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유니스왑(UNI) 역시 상위 10개 지갑이 전체 시가총액의 50.8%를 보유하고 있어 유사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도 상위 지갑의 보유 비중이 44.0%에 달한다.
반면, 체인링크(LINK)와 톤코인(TON)은 각각 31.1%와 27.5%로 상대적으로 낮은 집중도를 보이며, USDC와 DAI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상위 지갑 보유 비중이 각각 19%와 24.5%로 더욱 분산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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