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대선 토론을 앞두고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트레이더들은 최근 반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만6735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월가 개장 시점에서 소폭 하락 후 다시 5만7000달러를 향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CPI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간의 첫 대선 토론을 주목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내에 3.3% 이상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탈은 "BTC는 일반적으로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여겨지지만, 해리스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할 경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시장에서 4조1000억 달러의 글로벌 주식 시가총액이 증발하면서 비트코인도 큰 하락을 경험했지만, BTC는 주간 기준으로 3.7%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확인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최근 손실을 만회하며 9월 9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9월 9일에는 286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8일간의 순유출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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