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는 9월 비트코인 금지령 해제 가능성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변화 주목'

중국이 2024년 9월 비트코인 금지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가상화폐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분야에서 큰 관심을 끄는 뉴스가 있다. 비공식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이 2024년 9월까지 비트코인 금지령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은 비트코인과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2013년 중국 정부는 보안과 금융 안정성 우려로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관련 거래를 금지했다. 이러한 단속은 2017년 더욱 강화돼 정부가 기업공개(ICO)를 금지하고 투기 버블과 불법 활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했다. 2021년에는 중국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이 모든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선언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지령 중 하나를 시행했다.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낮은 에너지 비용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특히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서 가상화폐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로 남아 있다. 또한 중국 시장은 꾸준히 전 세계 가상화폐 수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현재 비트코인 금지령 해제 가능성에 대한 소문은 확인되지 않았고 신뢰할 만한 출처의 검증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추측은 가상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의 동기가 급속히 확장되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리더십 위치를 되찾거나 더 엄격하지만 통제된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제안한다.

만약 중국이 비트코인 금지령을 해제한다면 그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돼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국가들이 가상화폐 정책을 재평가하도록 촉진해 디지털 화폐의 더 넓은 수용과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으로의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발전은 비트코인과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사이의 경쟁 무대를 마련할 수 있어 중국의 통화 정책과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 소문은 여전히 추측 단계에 있지만, 이러한 소문의 유포 자체가 중국의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만약 이 소문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중국의 가상화폐 시장 재진입은 글로벌 가상화폐 판도를 크게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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