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개 이더리움 현물 ETF 중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신탁(ETHA)'이 처음으로 순유입액 1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7월 23일 거래를 시작한 블랙록 ETHA는 지난 20일 누적 순유입액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록 ETHA의 순자산 규모는 8억6000만 달러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관 전용 신탁에서 ETF로 전환된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ETHE, 48억5000만 달러)'과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이더리움 신탁(ETH, 9억6964만 달러)'가 1, 2위에 있다.
블랙록 ETHA의 누적 순유입액은 뒤따르는 세 개 ETF ▲피델리티 FETH(3억6700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3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2억2700만 달러)의 종합 유입액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른 ETF는 6000만 달러 미만의 순유입액을 기록 중이다. 기 운영 신탁인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거래 이후 27억 달러의 누적 순유출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순유출액은 4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첫 달에 하루 약 1억2500만 달러의 순유입세를 보인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 GBTC 순유출액을 제외하면 110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블랙록의 IBIT의 경우, 전체 ETF 시장에서 연중 유입액 기준 상위 5위권 안에 진입하며 '아이셰어스 코어 S&P 500 ETF(IVV), 뱅가드 S&P 500 ETF(VOO) 같은 대형 ETF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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