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 Labs는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8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는 22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팔로알토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PIP Labs는 a16z Crypto와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해시드(Hashed), 포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 삼성 넥스트(Samsung Next),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스파크랩스 글로벌(SparkLabs Global), 그리고 여러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PIP Labs는 총 1억4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a16z Crypto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B까지 세 번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IP(지식재산권) 관리를 위해 설계된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토큰화하여 블록체인에 등록하고 소유권을 선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IP 사용, 공유, 수정 등에 대한 규칙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작품을 보호하고 사용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인공지능(AI) 솔루션의 부상과 함께, IP가 대규모 AI 모델 학습의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IP가 없다면 AI 발전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블록체인을 통합함으로써 창작자들이 AI 모델 학습에 사용된 경우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다크 데이터 세트'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PIP Labs에 따르면, 이미 200개 이상의 팀이 이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IP 금융(IPFi), AI, 소비자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0만 개 이상의 IP 자산이 플랫폼에 구축되고 있다.
한편, 웹3(Web3) 자금 조달 환경은 7월에 크게 활성화되었으며, 메사리(Messari)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량이 전월 대비 72.9% 증가해 14억4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과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가 이 기간 동안 주요 초기 단계 투자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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