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리더인 엔비디아(Nvidia)가 향후 몇 년간 풍부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들은 큰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멜리어스 리서치(Melius Research)의 기술 연구 책임자 벤 레이츠(Ben Reitzes)는 수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젠슨 황(Jensen Huang)의 엔비디아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풀 스택' 접근법을 통해 AI에서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포츈에 따르면, 레이츠는 "그들은 AI를 수익화할 수 있는 컴퓨팅 언어와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이는 매우 성공적이다"라고 언급했다.
레이츠는 엔비디아 주가 목표를 160달러로 설정했으며,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30% 상승을 의미한다. 이번 달 초 시작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50% 급등했으며, 2023년에는 3배 이상 올랐다. 그가 다루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주식 중 엔비디아가 가장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이츠는 엔비디아가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는 또 다른 큰 장점은 새로운 제품을 연례적으로 혁신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는 개발자와 고객이 엔비디아의 향후 계획을 알 수 있게 하며, 업그레이드 예산을 미리 계획할 수 있게 한다.
"다른 기업들이 100마일로 달리는 동안 엔비디아는 150마일로 달리고 있다. 이들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우위를 고려할 때, 멜리어스 리서치는 엔비디아가 향후 3년간 2,700억 달러의 현금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츠는 경영진이 주식 환매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견해로는 이는 명백하다고 말했다.
"아무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지만, 우리가 모델링한 결과로는 현금이 넘쳐난다. 큰 기업 인수를 허락하지 않을 정부가 있는 상황에서, 연구개발(R&D)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없다. 결국 주주들이 이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그는 말했다.
확실히, 엔비디아는 자본을 주주들에게 반환해왔다. 8월에는 2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분기별 현금 배당금을 주당 0.04달러에서 0.10달러로 150% 인상했다.
엔비디아는 추가 주식 환매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레이츠는 향후 주식 환매가 엔비디아의 성장이 멈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른 할 일이 없을 때 주식을 환매하는 것은 모욕이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엔비디아의 최근 재무 상황은 현금 창출 능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월에 끝난 회계연도 동안 엔비디아의 운영 활동으로 인한 순 현금은 281억 달러로 전년의 56억 달러에서 급증했다.
4월에 끝난 1분기 동안 운영 활동으로 인한 순 현금은 153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총액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젠슨 황은 이번 주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가 AI 트레이닝 칩의 황금 표준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말 출시될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시스템은 그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그는 회사의 연례 주주 총회에서 언급했다.
"블랙웰 아키텍처 플랫폼은 우리 역사상, 그리고 컴퓨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황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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