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Glassnode)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임스 체크(James Check)는 기술 대기업 엔비디아(Nvidia)가 검색 관심도 측면에서 비트코인을 추월했다고 지적했다. U.Today가 보도한 바와 같이, 이 칩 제조업체는 지난주 시가총액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주가는 지속되는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놀랍게도 162%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GPU 칩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AI에 집착하는 기술 시대에 번창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월가는 증가하는 수요 속에서 엔비디아가 얼마나 많은 GPU를 판매할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매출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대규모 급등 이후 이미 S&P 500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 되었다. GPU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이러한 가치 평가가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주식이 AI 주도 기술 버블에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엔비디아의 주목받는 상승을 컴퓨터 대기업 시스코(Cisco)의 상승과 비교했다. 2000년 3월, 시스코는 잠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다. 인터넷 장비 제조업체는 닷컴 붐 시기에 승승장구하며 시가총액이 575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교를 위해 말하자면, 시스코의 현재 시가총액은 1900억 달러에 불과하며, 이는 24년 전 최고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주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엔비디아가 시스코처럼 일시적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주요 우려사항은 회사의 AI 칩을 설치할 데이터 센터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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