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2억 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달성하고 10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암호화폐 보유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다른 거래소는 이와 비슷한 수치를 자랑하지 못하고 있다. 이 수치는 바이낸스에서 자체 보고한 것이다.
바이낸스는 2억 사용자 달성을 기념하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바이낸스는 이번 목표를 '지구상의 8명 중 1명'을 온보딩하는 회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삼았다.
바이낸스 계정은 X.com에 "오늘, 우리는 2억 명을 기념합니다. 이는 전적으로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의 지원이 우리의 여정의 심장입니다. 여러분이 우리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2022년까지만 해도 바이낸스는 약 1억3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2023년에는 4000만 명의 사용자를 추가하여 총 1억700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2024년 상반기에만 최소 3000만 명의 사용자를 추가하였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바이낸스는 2026년까지 3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글로벌 암호화폐 사용자 기반은 5억6200만 명에 도달했으며, 이는 2023년의 4억2000만 명보다 1억42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트리플-A의 연구에 따르면, 바이낸스 사용자는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기반의 약 36%를 차지한다.
바이낸스의 2억 사용자 달성은 회사의 또 다른 기록적인 성과와 맞물려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3월에 보도한 바와 같이, 바이낸스는 사용자 자산 총 1000억 달러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사용자당 평균 약 500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의 법적 문제도 대부분 해결된 상태다.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CZ' 자오는 사기 혐의로 4개월 형을 복역 중이며, 현재 캘리포니아의 최소 보안 시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CZ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성실히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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