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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4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1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종합 2억5734만 달러(3493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6596만 달러), 14일(1억51만 달러), 15일(3억297만 달러)에 이어 4 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날 블랙록 IBIT는 3 거래일 만에 순유입세를 보였다. 94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유입액 기준 선두를 차지했다. 피델리티 FBTC는 6700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는 6200만 달러가 유입돼 2, 3위에 올랐다.
그 외 ▲발키리 BRRR(1900만 달러) ▲인베스코·갤럭시 BTCO(6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500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 EZBC(40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00만 달러)까지 총 8개 ETF가 순유입세를 확인했다.
반에크 HODL, 위즈덤트리 BTCW, 해시덱스 DEFI는 이날 유입액 0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24억 달러에 달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5억 달러로, 전날 30억1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일간 거래량 선두는 8억2625만 달러를 기록한 블랙록 IBIT이다. 이어 피델리티 FBTC(2억836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352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의 자산운용액은 188억3000만 달러로 최대 ETF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블랙록 IBIT가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IBIT 자산운용액은 180억300만 달러로 GBTC와 8억 달러 상당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피델리티 FBTC의 자산운용액은 102억4000만 달러 상당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현재 546억3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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