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에 취임할 예정인 Vanguard의 신임 CEO 살림 람지(Salim Ramji)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람지는 회사의 입장, 제품 및 서비스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바이낸스 뉴스에 따르면 그는 Vanguard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그렉 데이비스(Greg Davis)의 설명을 들었으며, 그것이 회사의 투자 철학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람지는 이전에 BlackRock에서 글로벌 iShares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결정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올해 1월에 BlackRock을 떠났다. Vanguard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추구하지 않기로 한 그의 결정은 회사의 기존 투자 전략 및 제품 제공에 대한 헌신을 반영한다.
Vanguard는 장기적인 투자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비용 효율적인 펀드와 다양한 자산군에 걸친 포트폴리오 분산을 중요시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에 대한 현물 ETF 출시를 거부함으로써, 회사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 철학을 유지하고자 한다.
람지의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성숙과 규제의 진전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된다. 그러나 Vanguard의 결정은 이러한 기대에 반하는 움직임으로, 다른 금융 기관들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람지의 결정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을 취하는 금융 기관들의 입장을 반영하며, 이는 시장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보여준다.
람지의 결정은 Vanguard의 투자 철학과 일관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다른 금융 기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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