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토큰화 자산 및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조직했다.
7일(현지시간)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통화청(HKMA)은 기관용 CBDC, 토큰화 화폐, 토큰화 자산의 원활한 거래와 상호운용성을 위한 표준 개발 조직 '프로젝트 앙상블 아키텍처 커뮤니티'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표준 개발 조직은 토큰화 자산과 CBDC에 관한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토큰화 자산 거래에서 wCBDC를 통한 은행 간 토큰화 예금 결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매커니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실무그룹에는 홍콩통화청과 증권선물위원회, BIS 혁신 허브 홍콩 센터, CBDC 전문가 조직과 민간 7개 회원사(▲중국은행(홍콩) ▲항생은행 ▲HSBC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해시키 그룹 ▲앤트 디지털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홍콩) 등이 참여한다.
실무그룹은 표준 개발뿐 아니라 통화청이 3월에 시작한 신규 wCBDC 프로젝트 '프로젝트 앙상블'의 설계와 실행도 담당한다.
홍콩은 2017년 CBDC 연구에 착수해 2021년부터 소매 및 기관용 CBDC 'e홍콩달러(e-HKD)'를 집중 연구개발했다. 지난 3월 e-HKD 2단계 시범 운영에 돌입, 2025년 중반까지 CBDC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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