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로스는 클라우드월을 인수하여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탈로스가 최근 씨티은행과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등 주요 기업의 지원을 받아 클라우드월이라는 암호화폐 리스크 관리 전문 플랫폼을 인수했다. 정확한 재무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탈로스는 클라우드월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관 고객을 위한 기존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톤 카츠, 탈로스 공동 설립자이자 CEO는 이번 인수가 종합적인 기관용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PMS)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월은 2021년에 설립된 회사로,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위험 노출 및 헤징 전략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탈로스와 클라우드월은 수개월에 걸친 논의를 통해 이번 인수를 완료했다. 두 회사는 디지털 자산의 진화하는 환경에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클라우드월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Kyle Downey는 모든 자산이 결국 디지털화될 것이라는 공통된 믿음을 강조하며 강력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월은 앞서 2022년에 630만 달러의 시드 펀딩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는 비교적 젊고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D3X 시스템 통합에 이은 탈로스의 두 번째 인수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수단에서 포트폴리오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2022년 기업가치가 12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되는 탈로스는 씨티은행, a16z, 웰스파고 스트래티직 캐피탈, BNY 멜론 등 유명 기관으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하며 암호화폐 거래 생태계에서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